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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대학교
진격의 대학교
  • 저자<오찬호> 저
  • 출판사문학동네
  • 출판일2016-10-24
  • 등록일2019-12-26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캠퍼스인가 컴퍼니인가
우리는 ‘시민’이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완전체’를 만든다

이 책을 쓴 사회학자 오찬호(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는 화제를 모은 첫 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개마고원, 2013)에서 일상적 경쟁과 미래에 대한 불안, 자기계발의 논리에 잠식당한 20대의 황폐한 내면과 이들을 ‘괴물’로 만든 사회적 메커니즘을 천착한 바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그가 이번에 들고 나온 문제는 ‘기업화된 대학’이다. 사실 대학의 기업화는 이미 마무리된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아무도 대학을 학문 탐구와 지성의 요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렇게 말했다가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보이기 십상이다. 대학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 자체가 예전과는 크게 달라졌다. ‘효율’이라는 잣대로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평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은 기업(의 자본)에 종속되기를 주저하지 않았고, 기업이 요구하는 부단한 ‘개혁(!)’의 과정을 통해 아무런 고민 없이 취업의 전초기지가 되는 길을 택했다. 하지만 대학이 한 사회의 최고 교육기관인 이상 대학의 문제는 그곳만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대학은 기본적으로 ‘시민’을 배출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 아래 이 책에서 현재 대학의 실상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저자소개

1978년에 태어났고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전국의 11개 대학 및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며 여러 학생들을 만났다.
자본주의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체념적 푸념이 사회에 만연해질 때,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삶이 얼마나 괴기해질 수 있는지를 관찰하는 데 관심이 많다. 어설픈 희망에 집착하는 것보다 명백한 절망을 파괴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 생각하기에 암울한 세상을 ‘암울하다’ 말하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대학 강의는 갑질하는 교수들이 싫어서 최근에 많이 줄였다. 그래서 조금 힘들지만 아직은 사교육 시장에서 간간이 들어오는 섭외를 야무지게 뿌리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글을 읽고 쓰는 데 사용하나, 불러주면 강연도 마다하지 않는다. KBS , 국회방송 , MBN <황금알>, tvN <젠틀맨리그> 등에 간헐적으로 출연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괴물이 된 이십 대의 자화상』(2013, 개마고원), 『진격의 대학교 : 기업의 노예가 된 한국 대학의 자화상』(2015, 문학동네)이 있고 『이따위 불평등』(2015, 북바이북)에 공저로 참여했다.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2014, 민음사), 『대학의 배신』(2016, 지식프레임), 『하얀 폭력, 검은 저항』(2016, 돌베개)의 해제를 작성했다.

목차

프롤로그: 2045년, 청와대 회의실에선 무슨 일이? _11

1장 취업사관학교
필수과목 ‘신입생 길잡이’의 정체 _27
양복에 어울리는 나비넥타이 종류를 배우는 ‘필수’ 리더십 강의 _34
무감의 대학: 제아무리 도올 선생이라 할지라도 _47
걸인의 철학 _59
Are You a Business Student? _69
‘허니버터칩’에는 어떤 인문학적 가치가 있을까? _75
압박면접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는 경영동아리 _83
‘충격’은 어떤 논의로 이어져야 하나 _88

2장 대학이 영어를 숭배할 때
영어 초급반에 미국에서 12년을 산 학생이 있는 이유 _95
“교수 발음 정말 구려!” _100
영어에 집착하는 대학의 천태만상 _107
불평등의 간격을 더 벌리겠다는 대학 _119
좋겠다 넌 영어 잘해서 _125
‘공허함’은 어떤 논의로 이어져야 하나 _132

3장 대학은 완전한 기업이다
이미 게임은 끝났다 _141
연애하는 것처럼 기업에 어필하라 _150
돈 낸 사람이 임자다 _158
너희 학교에는 스타벅스 있어서 좋겠다! _168
한 대학의 부실대학 탈출기 _176
마블링에 미치듯이 대학평가에 미쳤을 때 _182
‘짜증’은 어떤 논의로 이어져야 하나 _189

4장 ‘죽은 시민’을 만들어내는 대학
대학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로 이해하기 위해 _193
상대평가의 절대화 _196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_202
모든 가치를 ‘효율성’이라는 저울에 올려라 _211
정치 이야기 좀 하지 마세요 _217
어떤 사람이 교수가 되는가? _227
우리는 ‘호모 맥도날드’를 만든다 _234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집단사고’가 아닌 ‘집단지성’이다 _239

에필로그: 대학의 역할이 막중하다 _245

감사의 글 _250
미주 _251

한줄 서평 수정

  • 별점4개2022-04-19 수정 http:imrdsoacha.gov.cosilvitra-120mg-q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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