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조선잔혹사
- 저자<허환주> 저
- 출판사후마니타스
- 출판일2017-02-23
- 등록일2019-12-26
- SNS공유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53MB
- 공급사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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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 최대 조선소’가 호황에서 불황으로 가기까지의 과정.조선소에 가면 갖가지 중무장을 한 채 아파트만 한 공장 안에서 집채만 한 철을 주무르는 사람들이 있다. 재미있는 점은 같은 곳에서 하나의 배를 만드는 이들이 같은 회사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A업체 사람은 페인트칠을 하고, B업체 사람은 그라인더로 철을 갈며 물량팀은 발판을 깐다. 저마다 다른 하청업체에서 나와 각자 맡은 일을 할 뿐이다.
이들 가운데 2016년 상반기에만 일곱 명이 일하다 목숨을 잃었고, 또 지난 한 해 7천 명이 넘는 이들이 해고됐다. 모두가 불황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답이될 수는 없다. 왜 불황이 오면 하청 노동자들이 제일 먼저 내쫓기는지, 기업 살릴 돈과 대책은 쏟아지지만 왜 이들을 살릴 대책은 없는지, 저자는 사람 목숨과 일할 권리보다 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현직 기자가 6년간 조선소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조선소 사람들’의 삶을 그려낸 르포르타주『현대조선 잔혹사』는 조선소 하청 노동자들에서부터 하청업체 대표, 원청 정규직 노동자들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며 ‘세계 최대 조선소’가 호황에서 불황으로 가기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낸 책이다.
목차
1장 배 짓는 사람들조선소의 하루 9
사장이 사라졌다 13
밀실의 네 사람 18
최소한의 예의 21
병상 일기 23
아무도 모르게 28
2장 안전제일 조선소에 가다
운수 좋은 날 39
여관방 44
첫 출근 46
함석판을 색종이처럼 다루는 사람들 49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한다 52
혼재 작업 53
숨 쉬러 나가다 57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 61
늙은 노동자 62
어쨌든 법은 너무 멀다 66
노동자가 아닌 노동자 69
도돌이표 인생 73
염치가 없다 78
용광로를 삼킨 사람들 80
3장 무사고 365일, 열세 명이 사라졌다
이유 없는 죽음 93
열세 명의 이유 95
남편의 제사상 103
담배 한 개비의 시간 108
그저 운이 나빴던 것일까? 110
위험의 외주화 114
무재해, 무사망자 116
포기하라 포기해 118
그래도 119는 없다 122
어느 하청업체 총무의 고백 124
아픈 노동자는 돈이다 127
빚더미에 앉은 사장 128
4장 강철 노동자는 없다
하청 노동자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143
동상이몽 145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151
하청 노조의 시작 152
하청 노조의 수난 155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 159
노조에 가입하면 밥 못 벌어먹는다 161
그 많던 이윤은 다 어디로 갔을까? 169
외나무다리 위를 뛰어라, 단 넘어지지 말고 172
5장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 사장이 된 노동자들
정규직 아버지와 비정규직 아들 185
원청이 나섰다 190
노조를 하게 된 관리자 193
사장도 힘들다 196
사장도 비정규직 200
사장님들 204
폭탄 돌리기 207
어느 사장의 죽음 209
간절해진 사장님들 211
노조에 대처하는 회사의 자세 213
사라져 가는 것들 224
6장 운이 나쁜 것이 아니다
사냥이 끝난 뒤 사냥개는 필요 없다 233
하청의 시작 237
하청의 전면화 241
이중구조 243
일하는 데 목숨을 걸어도 되는 걸까? 246
안전한 일자리는 가능하다 254
저수지에 돌 던지기 259
에필로그 269
조선소 사람들 281
주 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