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밤
- 저자<로베르토 볼라뇨> 저/<우석균> 역
- 출판사열린책들
- 출판일2018-05-17
- 등록일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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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28MB
- 공급사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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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라 불리는 로베르토 볼라뇨의 장편소설. 칠레의 한 보수적 사제이자 문학 비평가인 세바스티안 우루티아 라크루아의 독백 형식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로베르토 볼라뇨의 기념비적인 대작 <2666>으로 향하는 입구인 동시에, 볼라뇨 스스로 자신의 짧은 소설 가운데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꼽은 소설이기도 하다.임종을 앞둔 칠레의 보수적 사제이자 저명한 문학 비평가 세바스티안 우루티아 라크루아. 그는 수수께끼의 그림자 같은 인물, '늙다리 청년'에게 시달리며 피노체트 치하 칠레에서 보낸 일생을 회고하기 시작한다. 한때 비평가 페어웰을 문학적 스승으로 삼고 친분을 다지며 문학을 향한 열정을 불사르던 우루티아 사제는 잠시 유럽에 머물며 성당을 순례한 후 칠레로 돌아온다.
그리고 1973년 쿠데타 이후의 어느 날, 오데임과 오이도라는 정체불명의 두 남자에게 부탁을 받고 피노체트와 그 수하의 몇몇 장군들에게 마르크스주의를 강의한다. 10주간의 비밀스런 강의를 마친 후 우루티아 사제는 마리아 카날레스의 문학 살롱에 발을 내딛는다. 미모의 부유한 작가 지망생인 마리아 카날레스는 칠레의 여러 문인들을 집으로 끌어들여 파티를 여는데…
단 두 단락으로 이루어진 소설. <칠레의 밤>의 구성은 단순한 독특함을 넘어선다. 150쪽 내외에 걸친 문장들이 죄다 한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긴 호흡 뒤를 단 하나의 문장이 숨 가쁘게 잇는다. 무수한 인용, 불분명한 문학적 언급, 지적 은유, 독특한 작가들에 대한 남다른 성찰 등 볼라뇨만의 문학적 특질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쿠바 화가 아후벨이 표지 그림을 그렸다.
저자소개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 스페인어권 세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소설가, 라틴 아메리카 최후의 작가. 지금은 이 땅에 없는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 로베르토 볼라뇨에게 바치는 찬사들이다. 볼라뇨는 1953년 칠레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고 멕시코로 이주해 청년기를 보냈다. 항상 스스로를 시인으로 여겼던 그는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20대 초반에는 〈인프라레알리스모〉라는 반항적 시 문학 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20대 중반 유럽으로 이주, 30대 이후 본격적으로 소설 쓰기에 투신한다.볼라뇨는 첫 장편 『아이스링크』(1993)를 필두로 거의 매년 소설을 펴냈고,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볼라뇨 전염병〉을 퍼뜨렸다. 특히 1998년 발표한 방대한 소설 『야만스러운 탐정들』로 〈라틴 아메리카의 노벨 문학상〉이라 불리는 로물로 가예고스상을 수상하면서 더 이상 수식이 필요 없는 위대한 문학가로 우뚝 섰다. 그리고 2003년 스페인의 블라네스에서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매달린 『2666』은 볼라뇨 필생의 역작이자 전례 없는 〈메가 소설〉로서 스페인과 칠레, 미국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그의 작품에서는 범죄, 죽음, 창녀의 삶과 같은 어둠의 세계와 볼라뇨 삶의 본령이었던 문학 또는 문학가들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암담했던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적 상황에 관한 통렬한 성찰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의 글은 사실과 허구가 절묘하게 중첩되고 혼재하며, 깊은 철학적 사고가 위트 넘치는 풍자와 결합항여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낸다. 작품으로는 대표작 『야만스러운 탐정들』과 『2666』을 비롯해 장편소설 『먼 별』(1996), 『부적』(1999), 『칠레의 밤』(2000), 단편집인 『전화 통화』(1997), 『살인 창녀들』(2001), 『참을 수 없는 가우초』(2003 ), 『안트베르펜』, 시집 『낭만적인 개들』(1995)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