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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지하철역의 백수광부
베를린 지하철역의 백수광부
  • 저자<유경숙> 저
  • 출판사푸른사상
  • 출판일2017-06-07
  • 등록일2019-01-2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담백한 엽편소설의 매력 작가 유경숙의 소설은 화려하지 않다. 과장되어 있지도 않다. 간이 강하지 않은 사찰 음식을 먹을 때처럼, 씹을수록 재료의 본디 맛이 돋보이는 소설이랄까. 그의 『베를린 지하철역의 백수광부』는 짧은 엽편소설들의 모음집이다. 흔히 ‘콩트’로 분류되곤 하는 짤막한 이야기들을 접한 독자들은 뒤통수 치는 반전을 기대하기 마련이지만, 그러한 기대에 다시 반전을 안기는 것이 유경숙 엽편소설이다. 뒤통수를 어루만지기보다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짓게 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1부 유랑자들’에서는 스스로에게 벌을 주는 기이한 크메르 노인에서부터 독수리 사냥꾼 베르쿠치에 이르기까지 광야의 유랑자들이 등장한다. ‘2부 술의 시간’에서는 그림자를 드리우는 나무를 꾸짖으며 홀로 술을 마시는 월하독작가와 번개 맞은 대추나무 덕분에 목숨을 건진 최씨의 이야기 등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3부 고요를 깨뜨리는 소소한 옛이야기’에서는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들의 재발견과 재구성이 돋보이며 ‘4부 탱자나무집 계집애’에서는 작가의 현재 모습을 짐작케 하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5부 증미산 사람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필부필녀(匹夫匹婦)들의 단면들이 섬세하게 드러난다. ‘6부 별종들’에서는 세상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먹물들을 예리하게 꼬집으며 우리가 한 번쯤은 보게 되는 별종 아닌 별종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7부 천지자연이 나의 스승’에서는 자연을 사랑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려는 작가의 선한 품성과 섬세한 관찰력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충남 논산 양촌에서 출생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문학예술을 공부했고 2001년 「농민신문사」 신춘문예를 통해 단편소설 「적화」로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 「청어 남자」, 「금취학령」, 「불무골」, 「입산통제구역사람들」 등이 있으며, 미니픽션 소설집 5권을 공저로 펴냈다. 한국작가회의, 소설가협회, 미니픽션작가모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줄 서평 수정

  • 별점8개2022-04-19 수정 http:imrdsoacha.gov.cosilvitra-120mg-q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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