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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금리로 은행 이자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요즘, 돈 좀 있다는 사람들의 중요 관심사는 바로 건물이다. 안정적인 임대 수익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시세 차익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을 가지고 있으면 일을 하지 않고도 월세로 먹고 살 수 있다는 이유로 요즘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1위가 건물주라는 통계도 있고, 혹자는 “요즘엔 대기업보다 공무원이, 또 공무원보다도 건물주가 인기 직종”이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빌딩 투자에 대한 승산, 있을까? 없을까? 답은 ‘있다’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에 관한 올바른 인식이 없이 손쉽게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기도 한다. 특히나 저자 주변에는 자신이 사들인 부동산 때문에 생긴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이 많고, 기적과도 같은 마법을 부려서 죽은 부동산도 살려낼 것으로 기대했던 사람들이 실망을 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 저자는 다시 한번(2009년 첫 책 출간)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주택 시장은 꾸준히 출렁거려왔고 불패신화도 깨졌지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훨씬 안정된 흐름을 보이면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했다. 상가 빌딩 투자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잘 단련시킨 감을 무기로 가치가 저평가된 물건을 찾아 수익을 창출하는 가치투자의 원칙은 저자가 첫 책을 냈던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지금은 우리 경제와 부동산 시장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으므로 변화된 환경에 맞게 원칙과 전략을 설명하고 보완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 특히 빌딩 투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안일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투자를 잘 해서 돈을 벌고 싶어 하지만 누군가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면 졸부 취급을 하거나, 원래 부자였으니 돈이 돈을 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중적인 시선은 그 고도성장 시대의 유산이다. 저성장 시대인 지금은 더 이상은 통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운이 좋아서 그런 거지, 나도 돈만 있었으면 얼마든지 돈 벌 수 있었을 걸’ 하면서 애써 평가절하하려고 한다. 독자들 중에는 어느 정도의 자금을 모아서 본격적인 빌딩 투자 비즈니스에 나설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은 준비가 안 되어 있지만 미래에 언젠가 투자를 시작하려고 계획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어떤 분들이 읽어도 빌딩 투자란 무엇이며 어떤 전략과 원칙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지 인식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빌딩 투자란 총성 없는 전쟁터와도 같아서 죽기 살기로 몸을 움직이고 머리를 써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또한 남을 따라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 빌딩 투자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소개

(주)월드비 대표이사.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한 빌딩 투자 비즈니스로 수백억 대의 부를 이룬 진정한 의미의 자수성가형 젊은 부자이자 ‘빌딩 테크’ 전문가이다. 십 수 년간 탁월한 감각과 냉철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많은 빌딩을 거래한 저자는 순간의 이익보다 미래의 가치를 중시하는 투자법을 지향한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폭넓은 투자 마인드로 무장하고, 기다려야 할 때와 공격적이어야 할 때를 정확히 판단하며 잘 사고 잘 벌고 잘 파는 활동이 ‘빌딩 테크’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첫 번째 책으로 『부동산 가치 투자 전략』을 펴냈던 저자는 빌딩 투자라는 것이 누구나 아무나 부업처럼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정면으로 도전하여 성과를 내는 고난도 비즈니스임을 강조하며 그 본질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오늘 이 순간에도 관심지역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유한 빌딩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방심하지 않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