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으로 일하고 난쟁이로 지불받다 - 북클럽 『자본』 시리즈 07
- 저자<고병권> 저
- 출판사천년의상상
- 출판일2019-11-22
- 등록일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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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2MB
- 공급사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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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철학자 고병권과 함께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을 더 심도 있게 공부해보자는 취지에서 2년여 대장정으로 기획된 [북클럽『자본』] 시리즈가 이제 절반 능선을 넘어 고지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서며 그 일곱 번째 책 『거인으로 일하고 난쟁이로 지불받다』를 선보인다. 마르크스의 『자본』에 대한 평이한 리뷰를 넘어 ‘철학자 고병권’만의 대담하고 도발적인 분석을 담아내고 있는 이 시리즈의 7권(신간) 『거인으로 일하고 난쟁이로 지불받다』는 마르크스의 『자본』 제4편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의 제10~12장을 다룬다.시리즈의 지난 6권(『공포의 집』, 2019년 6월 발간)에서 저자는 마르크스의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개념을 소개했으며, 그 끄트머리에서 ‘자본이 맞닥뜨린 한계’를 언급했었다. 그때까지 자본가는 가치를 늘리기 위해 잉여노동을 확보해야 했고 그래서 ‘노동일’을 늘리는 방식을 썼는데, 이 방식은 물리학적?생물학적?정치적 한계가 뒤따랐다. 즉 ‘노동일’이라는 것은 어떻게 해도 24시간을 넘길 수 없다. 그렇다고 자본가가 노동자의 수를 마구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이는 인구학적 한계 때문이다. 하지만 ‘자본가’와 ‘자본주의’는 포기하지 않는다. 사람을 계속해서 일하게 하고 잉여노동을 짜내는 데 자본주의만큼 천재적인 체제는 없다. 자본은 자기 앞에 닥친 이 같은 ‘한계들’ 속에서도 기어이 출구를 찾아낸다. ‘노동일’이나 ‘노동인구’를 늘리는 것 말고도 놀라운 방법이 있었던 것이다.
그 방법이란 바로 ‘상대적 잉여가치’를 늘려 ‘착취의 기술’ 자체를 고도화하며 ‘진보’시키는 것이다. 저자 고병권은 이 시리즈에서 종종 마르크스의 책 『자본』이 마치 ‘탐정소설’ 같다고 말하곤 했다. 밀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탐정처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어떻게 그런 궁지에서도 자신들의 목표와 욕심을 결국 채워나갔는지 그 천재적인 기술을 드러낸다. 고병권의 신간 『거인으로 일하고 난쟁이로 지불받다』 1장에서는 ‘절대적 잉여가치’로 배를 불리던 자본가가 그 한계에 부닥치자 이번에는 ‘상대적 잉여가치’라는 기묘한 방법으로 ‘잉여가치율’을 높이는 자본가의 본질을 탐색한다.
저자소개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목차
저자의 말-거인과 난쟁이1 착취의 진보
상대적 잉여가치 / 잉여가치를 늘리는 또 하나의 천재적 방법 / 경쟁의 강제법칙 / 추가 잉여가치 / 마르크스가 일일이 계산하는 이유 / 노동생산력 증대와 노동 단축은 별개 / 추가 잉여가치는 어디서 왔는가 / 강화된 노동 / 잉여노동은 기계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 착취의 진보 / 더 문명화하고 더 세련된 착취
2 ‘함께’의 착취
생산력을 높이는 두 가지 방법 / 작업방식과 기계의 변화 / ‘함께’의 효과 ①―평균노동의 실현 / ‘함께’의 효과 ②―생산수단의 절약 / ‘함께’의 효과 ③―추가 생산력의 창출 / 24개의 손을 가진 인간, 거인 노동자의 생산력 / 협업과 인간의 ‘유적 능력’ / 지휘자로서 자본가 / 위험한 진실 / 부르주아지가 원하지 않는 진실 / ‘함께’에 대한 배신 / 거인 노동자의 몫은 어디에? / 왕의 사업과 자본가의 사업
3 손이 된 인간-매뉴팩처의 노동자들
매뉴팩처, 손으로 하는 일 / 매뉴팩처의 두 가지 기본 형태 / 부분노동자, 손이 된 인간 / 500개의 망치―생산성 증대의 비밀 / 살아 있는 메커니즘 / 노동의 등급화와 자본가가 얻는 이득
4 사회적 분업과 매뉴팩처 분업 그리고 자본주의
매뉴팩처 시대의 학자 애덤 스미스 / ‘사회적 분업’의 두 가지 발생 형태 / 사회적 분업과 매뉴팩처의 분업 / 분업의 형태는 시대마다 다르다 / 자본의 부속물이 된 노동자 / 매뉴팩처 시대에 탄생한 학문 ①―산업보건학 / 매뉴팩처 시대에 탄생한 학문 ②―정치경제학 / 잉여가치 생산의 논리적 순서에 대한 오해 / 공장 밖을 서성이는 그림자
부록노트
I -도시와 농촌의 분리
II -마르크스의 인도론
III -아그리파의 우화
IV -과학적 관리법과 빨간 페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