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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 중국 중국의 탄생
한 글자 중국 중국의 탄생
  • 저자<김용한> 저
  • 출판사휴머니스트
  • 출판일2020-03-30
  • 등록일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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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자일성(一字一省), 중국 34개 행정구역의 약칭을 알면
중국 각 지역의 역사·문화·정신세계를 알 수 있다!

중국은 행정구역을 한 글자의 약칭으로 부른다. 예를 들어, 베이징은 ‘서울 경(京)’, 상하이는 ‘강 이름 호’ 자다. ‘경(京)’은 베이징이 중국의 수도이며 천하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담고 있다. ‘호’는 최첨단 국제도시 상하이가 원래는 강에서 물고기나 잡아먹고 살던 촌동네였다는 역사를 암시한다. 이처럼 약칭에 담겨 있는 의미와 역사를 짚으면 중국의 어제와 오늘을 알고 내일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중국, 땅은 넓고 사람은 많다. 역사는 길고 변화는 빠르다. 이해하기 쉬운 나라가 결코 아니다. 그러나 한 가닥의 실이 미궁을 헤쳐가는 열쇠가 되는 것처럼 한 글자의 약칭은 중국을 이해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KAIST에서 Techno-MBA를 전공했고 (주)하이닉스반도체와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나름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으나, 인생이 너무 재미없어 모든 것을 정리하고 여행을 떠났다. 직장 다닐 때는 가깝기 때문에, 긴 여행 중에는 한국과 외국을 오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중국여행을 오래, 자주하게 되었다. 자주 가다 보니 인연이 생기고, 인연이 생기니 더 자주 더 오래 중국에 가게 되었다. 이제는 중국의 34개 행정구역 중 33개(티베트 제외)를 밟았다.
 중국인들과 부대끼며 기차를 타고, 중국 청년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여행했다. 가진 자들은 많이 만나지 못했지만 서민들은 많이 벗할 수 있었다. “잔칫상 위의 고기는 백성의 살이며, 술은 백성의 피눈물”이라는 말처럼 중국의 놀라운 성과 이면에 중국인의 희생과 고통이 있음을 알았다. “나무가 휘어진 것은 나무보다 토양 때문”이라는 말처럼 다른 사람을 도외시하고 자기만 챙기는 중국인의 태도에 화가 나면서도 그 이면에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겨운 삶이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각기 다른 나라였던 중국의 각 지역이 어떻게 대제국 중국으로 통합되었는지, 중국인들이 어떻게 오늘의 정신세계를 갖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이 책은 내가 오랫동안 품어온 중국에 대한애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목차

한 글자 중국 _ 중국의 탄생 차례

1. [豫] 허난성(河南省): 중원의 탄생, 중국의 시작

중원의 탄생 / 중원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 1942 대기근 / 허난, 우리는 요괴가 아니다 / 꺾이지 않는 중원의 자부심 



2. [陝] 산시성(陝西省): 따스한 장안의 봄

주(周)의 인문 혁명, 진(秦)ㆍ한(漢)의 천하 통일 / 대당장안의 영광 / 열악함 속에서 나온 호방함 / 삼성이 시안으로 간 까닭은 



3. [魯] 산둥성(山東省): 하나의 산, 하나의 강, 하나의 사람

제나라와 노나라 / 타이산, 호연지기를 기르다 / 칭다오에 남아 있는 독일의 흔적 / 인천광역시 칭다오구



4. [晉] 산시성(山西省): 중원의 울타리, 오호(五胡)의 근거지

군사강국 진(晉)의 탄생 / 떠돌이 진 문공, 북방의 패자가 되다 / 진(秦), 삼진(三晉)을 삼키다 / 오호(五胡)의 근거지 / 관우와 진상(晉商) / 석탄대국의 석탄대성 / 석탄, 미세먼지, 차이징



5. [鄂] 후베이성(湖北省): 중국의 배꼽, 병가필쟁지지(兵者必爭之地)

남방의 맹주, 초나라 등장하다 / 삼국시대의 화약고, 형주 / 상업과 전쟁 사이에서 / 우창 봉기, 신해혁명을 낳다 / 욕쟁이 후베이 사람들 / 힘겨운 세상살이, 도교와 강호를 꿈꾸다



6. [蘇] 장쑤성(江蘇省): 장강은 남북을 가른다

강남, 강북을 압도하다 / 치세의 번영, 난세의 학살 / 창장은 남북을 가른다 / 미녀는 돈을 좋아해 /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7. [浙] 저장성(浙江省): 오월쟁패(吳越爭覇)의 무대, 중국의 살림 밑천

오랑캐 중의 오랑캐, 월나라 / 저장성, 중국의 중심이 되다 / 부동산 투기의 온상 / 시호는 서시일까, 흡혈귀일까  



8. [晥] 안후이성(安徽省): 강남의 머리, 중원의 목구멍

안후이의 거친 야성, 산월족 / 건륭제도 감탄한 휘상 / 농촌의 아픔, 농촌의 희생 



9. [冀] 허베이성(河北省): 800년 수도권, 중원과 북방의 접점

연나라의 위태로운 행보 / 유비·장비·조운의 고향, 원소의 근거지 / 북방 유목민족, 800년 수도권의 역사를 열다 / 강희제의 완리창청, 피서산장 / 베이징을 위해 존재하는 허베이 / ‘위대한 중화민족’의 궤변



10. [京] 베이징시(北京市): 오랑캐의 수도, 천하의 중심이 되다

인공 도시 베이징, 천하의 질서를 말하다 / 생산하지 않고 군림하는 도시, 베이징 / 오랑캐의 변방, 천하의 중심이 되다 / 베이징의 정치, 반쪽짜리 자유 



11. [津] 톈진시(天津市): 천자의 나루터, 베이징의 항구

영락제의 루비콘 / 조계지 톈진 / 베이징과 허베이 사이의 샌드위치 / 톈진 대폭발  



12. [川] 쓰촨성(四川省): 험한 고산준령, 풍요로운 천부지국

천부지국(天府之國)의 촉(蜀)나라 / 진(秦)·한(漢) 통일의 밑거름 / 유비와 제갈량, 촉한(蜀漢)을 세우다 / 활달하고 소탈한 쓰촨 사람들 / 개혁개방의 영웅, 덩샤오핑 / 여유를 위한 실용주의



13. [ ] 충칭시(重慶市): 화끈한 파의 땅, 서부 제일의 메트로폴리스

촉(蜀) 문화의 극단화, 파(巴) 문화 / 유비·장비의 영욕이 어려 있는 산수지성(山水之城) / 싼샤 댐의 빛과 그림자 / 국부민궁(國富民窮)이 불러온 보시라이 열풍 / 서부 제일의 메트로폴리스 



14. [湘] 후난성(湖南省): 중국의 스파르타, 중국의 프로이센

두려운 장우만연( 雨蠻烟)의 땅 / 삼묘(三苗)의 고향, 호상(湖湘) 문화를 꽃피우다 / 난팡 장성을 아시나요  / 계속 패배하면서도 계속 싸우다 / 신중국의 아버지, 마오쩌둥 / 중국인에게 마오쩌둥이란  / 존재하는 것은 합리적인 것이다 



15. [ ] 광둥성(廣東省): 우링산맥 밖의 남월, 변혁의 땅이 되다

베트남의 뿌리, 남월 / 남쪽의 오랑캐, 불법을 깨닫다 / 변방, 변혁의 땅이 되다 / 고단한 선전속도   



16. [桂]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천하제일의 산수, 동남아로 가는 길

남월왕 조타, 사왕 사섭 / 하느님의 중국인 아들, 예수의 아우 홍수전 / 아름다운 카르스트의 땅 / 한족에게 밀려난 소수민족들 / 동남아로 가는 길 



17. [甘] 간쑤성(甘肅省): 사막의 오아시스, 대륙의 복도 허시후이랑

호(胡)와 강(羌)이 통하는 길 / 한나라 대 흉노 / 서량 군벌과 읍참마속 / 현장 법사, 사막을 횡단하다 / 서북 늑대의 악전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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