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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시를 만나다
그림, 시를 만나다
  • 저자<임희숙> 저
  • 출판사이담북스(이담Books)
  • 출판일2020-04-30
  • 등록일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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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예술가의 삶과 사유는 예나 지금이나 가히 다르지 않다

조선을 살았던 화가들과 오늘을 사는 시인들. 이들의 이야기는 시간이라는 장벽에도 끊어지지 않고 예술가라는 공통점으로 통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들을 소통시키는, 그 경계를 허무는 일 역시 그리 어렵지 않다. 『그림, 시를 만나다』는 이정, 윤두서, 정선, 김홍도, 신윤복, 김정희, 정승업 등 조선 시대 거장의 그림 스무 점을 현대 시인의 작품을 빌어 소개한다. 시대를 초월한 두 예술의 만남은 조선의 붓에 물든 정신에 대한 이해를 넘어 현대 시에 깃든 감성을 읽게 한다.

저자소개

서울 태생으로 1991년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첫 시집으로 『격포에 비 내리다』를 출간했고,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아 시집 『나무 안에 잠든 명자씨』를 발간하였다.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림과 시의 소통이라는 명제를 인문학적으로 알리는 데에 관심을 갖고 있다. 

목차

머리말

1. 무릉도원의 서정(抒情)
도원(桃源)으로 가는 사람들
안견(安堅)의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
흐르는 물처럼
傳 강희안(姜希顔)의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
장지문을 열고 만나다
傳 양팽손(梁彭孫)의 [산수도(山水圖)]
매화 향기를 찾아서
傳 신잠(申潛)의 [탐매도(探梅圖)]

2. 왕족 그리고 노비의 관(冠)
붉은 산 소나무처럼 
傳 이상좌(李上佐)의 [송하보월도(松下步月圖)]
손끝에 와 매달린 거문고 
이경윤(李慶胤)의 [월하탄금도(月下彈琴圖)]
대나무를 타는 바람 
이정(李霆)의 [풍죽도(風竹圖)]
찬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이정(李楨)의 [산수도(山水圖)]

3. 두 개의 영혼
이탈하는 영혼 
김명국(金明國)의 [달마도(達磨圖)]
눈빛으로 말하는 자화상 
윤두서(尹斗緖)의 [자화상(自畵像)]
때를 만난 사람들 
이명욱(李明郁)의 [어초문답도(漁樵問答圖)]
눈을 찌르거나 가슴을 찌르거나 
최북(崔北)의 [공산무인도(空山無人圖)]

4. 움직이는 진경(眞景)
가는 길이 화엄이다 
정선(鄭敾)의 [금강전도(金剛全圖)]
사향노루의 배꼽 
조영석(趙榮?)의 [행주도(行舟圖)]
걸인의 꿈 
심사정(沈師正)의 [파교심매도(?橋尋梅圖)]
몸속에 키우는 소나무 
이인상(李麟祥)의 [설송도(雪松圖)]

5. 더 가깝게 세상 속으로
흙벽에 종이창을 바르고
김홍도(金弘道)의 [포의풍류도(布衣風流圖)]
연꽃 같은 여인에게
신윤복(申潤福)의 [주유청강(舟遊淸江)]
세한(歲寒)을 건너는 법 
김정희(金正喜)의 [세한도(歲寒圖)]
향기로운 상처 
장승업(張承業)의 [고사세동도(高士洗桐圖)]

그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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